노인이 되어볼까 해
떠돌기 힘들고
놀고 먹을 수도 없으니
산책로가 좋은 땅에서
몸은 좀 아파도
할 수 있는 일을 하며
그냥저냥 살자
노을이 좋은 저녁
무너져버린 것들에게
한 잔 술로 인사를 건네고
기차 바퀴 소리 들리는
근처 강둑을 살살 걷자
놀고 먹을 수도 없으니
산책로가 좋은 땅에서
몸은 좀 아파도
할 수 있는 일을 하며
그냥저냥 살자
노을이 좋은 저녁
무너져버린 것들에게
한 잔 술로 인사를 건네고
기차 바퀴 소리 들리는
근처 강둑을 살살 걷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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