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제 : 마루밑다락방

무제 : 마루밑다락방

1.
개학!
너무너무 괴로웠어
도대체 왜 학교로 가야하는지...
정말 안가면안되나?

2.
어쩔수없이 학교를가기 위해
화장실로 들어갔다
칫솔을 들고 이빨을 닦았어
그리고 세수를 하고 밖으로 나왔지

3.
학교를 가기위해 마지막 관문
밥을 먹었지
그때 밥이 정말 맛이 없었어, 지옥의 맛이라 할까?

4.
밥을 다 먹고 책과 연필이 든 가방을 매었지
학교 가기가 정말 싫었는지
가방을 집어던지고싶었어

5.
차를 타고 학교에 도착했어
나는 잔뜩 겁먹은 표정과 어두운표정으로 터벅터벅 걸어나갔지
걸어나며 나는 이런 생각을 했어
어떤 애들이 날 또 괴롭힐까?

6.
교실에 도착했어
몇몇 애들이 와있었던거야
지들만 대화하고 내가 왔는데 아는척도 없어
나쁜 놈들이야...

7.
담임선생님이 들어오셨어
출석체크하고 공부 준비하라고 하셨지
그래서 나는
책가방에 있었던 책을 꺼내었지

8.
아, 어떻게 된일이지?
책이 없어
큰일났네...

9.
과목 선생님이 들어오셨네
내가 책없는건 어떻게 아셨는지
벌점을 주셨어...
개학날부터 벌점이라니
망했어 망했어

10.
학교에 있는내내
너무 너무 짜증나고 화가났어
마음만 있으면 의자를 던지고싶었지만
그러지를 못했지

11.
학교가 끝났다는 종소리가 이제야 들리고
청소를 마치고
신나게 학교를 걸어나갔어
밖에는 엄마가 기다리고 있어서
더욱 좋았지 [이 게시물은 마루밑다락방님에 의해 2015-08-02 11:05:32 역사와 문학에서 이동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