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문학] 제망매가:월명사
 
                    
                                2013-09-16 10:27
                                5,611
                0
                                0
                                            
        본문
삶과 죽음의 길이
예 있음에  두려워
나는 간단 말도
못 다이르고 갔는가
어느 가을 이른 바람에
여기 저기 떨어지는 낙엽 처럼
한 가지에 나고서도 
가는 곳을 모르나니
아 극락에서 만날 때를
도 닦으며 기다리리라
삶과 죽음의 갈림길에서
이승을 떠나는게 두려워
잘 있으란 말도
못하고 갔느냐?
가을 바람에
여기 저기 떨어지는 낙엽처럼
같은 부모에게서 태어났어도
죽어서는 각각 다른 곳으로 가는 것이니
아 극락에서 만날 수 있기를
도 닦으며 축원하나니
                                
                    0
                
                                            
             로그인 후 추천 또는 비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댓글목록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