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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속의 허무함 : 마루밑다락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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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속의 허무함 : 마루밑다락방

꿈 속 에서 
어떤 꿈 보다
아름다운 꿈을 꾸었네

나는
나비와 어울리며 
어린아이 처럼 
웃으며 뛰어 놀았지 

한참 뛰어 놀았는지 
갑자기 내 이름을 부르며
뛰어 오던 한 사람을 만났네

그 사람은 내 옛 친구
막 서로의 이름을 부르며
뛰어 놀았는데

손을 잡은 순간
옛 친구가 산산이 부서지며
바람 처럼
내 앞에서 사라져 버렸어 

얼마나 허무 했는지 
눈물까지 나며
오랜만에 만났던 옛 친구를 
다시 그리워 하게 되었어
[이 게시물은 마루밑다락방님에 의해 2015-08-02 11:05:32 역사와 문학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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