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여움 > 아온의 서고

본문 바로가기

아온의 서고

[시] 노여움

본문

처음부터 타오르는 불꽃은 아니었다
오히려 미약한 몸짓이었다

폭우처럼 쏟아지던 시련에

소리 내어 우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 것이 없었을 때

너의 차가운 눈빛은 초라함을 비추었다

실망과 분노에 들뜬 마음은

혼잣말을 내뱉으며
잿빛 하늘을 바라보았고

오래 침묵하였다
0
로그인 후 추천 또는 비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댓글목록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게시판 전체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