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그리움
                    
                                2025-02-28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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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
밤새 내린 함박눈이
온 세상을 선물처럼 감싸면
하얀 골목에
아이들의 짜랑한 웃음소리
제풀에 놀란 참새는
눈 쌓인 가지에서 날아오르고
아랫목에 손 깔고 앉으면
할머니가 차려 주시는
무채 썬 된장찌개
계절은 잊혀도 그리움은 남아
한 번만이라도
다시 볼 수 있다면
        
                
                                    온 세상을 선물처럼 감싸면
하얀 골목에
아이들의 짜랑한 웃음소리
제풀에 놀란 참새는
눈 쌓인 가지에서 날아오르고
아랫목에 손 깔고 앉으면
할머니가 차려 주시는
무채 썬 된장찌개
계절은 잊혀도 그리움은 남아
한 번만이라도
다시 볼 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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