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피안:아온

2013-05-20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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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오랜 소망에 먼 길 바라보나
흩날리는 눈보라 눈 앞을 가리네
눈 그쳐 길 드러나도
먼 산에 흰 눈 가득하니
어찌 길 떠날 수 있으랴
깊은 산속에 홀로 신음하며
기쁜 소식 기다리나
뒤돌아 보면 소금 기둥이라
붙박혀 움직이지 못하니
하물며 강건너 언덕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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