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문학 예전 동해 물가에서신기루를 보고왜적이 침입했다며봉화를 올린적이 있더라세 화랑께서 산 구경 오신다기에달도 부지런히 등불을 켜는데길 맞이 별을 보고…
고전문학 노랗게 물든 숲 속에 두 갈래 길이 있었습니다. 두 길을 다 가볼 수없는 아쉬움에 한참을서서 한쪽 길이 덤불 속으로 감돌아간 끝까지 그렇게 바라…
고전문학 무릎을 꿇고두손 합장하며천수관음전에간절히 비나이다천 개의 손 천 개의 눈을 지니신 분이시여그 중 한개를 덜어저는 둘 다 없으니아아 제게 주신다면…
고전문학 선화 공주님은남 몰래 사랑을 한다네맛둥이와밤에 몰래 안고 간다네선화 공주님은남몰래 사랑해 두고맛둥방을밤에 몰래 안고 간다善化公主니믄남 그스지 얼…
고전문학 잎이 무성하다 해도 뿌리는 하나 청춘의 헛된 모든 나날 동안 햇빛 속에서 이파리와 꽃잎을 하늘거렸지 나 이제 진리 속으로 떠나가네 The Com…
고전문학 온다 온다 온다서러운 이들이온다서러운 중생의 무리들공덕 닦으로 온다來如來如來如 (래여래여래여) 來如哀反多羅 (래여애반다라) 哀反多矣徒良 (애반다…
고전문학 나 일어나 가리 이니스프리로 가리. 나뭇가지 엮어 진흙 발라 작은 오두막 짓고 아홉이랑 콩밭매고 벌도 치고 벌들 윙윙대는 숲속에 나 혼자 살으리…
고전문학 오늘 여기 산화의식에뿌려진 꽃이여. 너는바른 마음의 명에 따라미륵 부처님을 모셔오너라 오늘 이에 「散花」를 불러 오늘 이에 散花 불러뿌…
고전문학 발걸음도가벼이 길을 나선다.힘차고 자유로이세상 앞에 서니어디로든 갈 수 있어라나는더 이상의행운이 필요치 않은행운아더는징징대거나 주저할필요 없네골…
고전문학 하늘을 향해 활을 쏘았네 화살은 땅에 떨어졌으나 간 곳을 몰랐네 너무도 빨리 날아가 버려 눈으로도 그 화살을 따를 수 없었네 하늘을 향해 노래를…
고전문학 내마음의 모습을 알수가 없어해 지고 새도 숨은 달 뜨는 밤에숲 속 길을 가고 있다오이제 도둑님들을 만났으나놀랄 일이 무어겠습니까그대들 병기에 죽…
고전문학 오 세상에!삶이여! 세월이여!마지막 고개에 올라소스라치네.나 있던 곳;찬란한 시절, 다시 오려나?더는 없으리-- 오 전혀! 일상 밖으로날아가 버…
고전문학 아주 오래 전바닷가 어느 왕국에애너벨리라 불리던 한 소녀가 살았지요사랑하고 사랑받기만 하던어렸던 우리이 바닷가 왕국에서사랑 이상의 사랑을 하였지…
고전문학 우리가 울며앉아 있었던 바빌론 강가그날을 생각하였네우리의 원수들, 살육의고함 약탈 당하던 지성소오 살렘의외로운 딸들이여뿔뿔이흩어져 울면서 떠났구…
고전문학 마음에 두려움이 없어머리를 하늘 높이 치켜들 수 있는 곳지식이 자유로울 수 있는 곳작은 칸으로 세계가 나누어지지 않는 곳말씀이 진리의 심연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