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문학] 홀로 추수하는 이:워즈워드
2013-07-04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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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보라! 홀로 들에서 추수하는
저 고적한 하일랜드의 처녀를
홀로 추수하며 노래하나니
잠시 멈추어 귀 기울여 보라
홀로 자르고 묶으며
구슬픈 노래를 부르네
오 들어보라! 계곡 깊은 곳까지
넘쳐 흐르는 저 소리를
나이팅게일의 소리보다 더 단조롭지만
아라비아의 사막의
여행자들이 가끔 들리는 휴식처에서는
진부한 악단이 더 많은 환영을 받는다네
들어본적 없는 가슴을 울리는 목소리여
머나먼 허브리디스제도의
바다의 적막을 깨는
봄철 뻐꾸기 소리인가
그녀가 무슨 노래를 부르는지 알려 줄 사람 없는가?
아마도 무슨 슬픈 사연의 노래인 듯
오래전 전쟁으로 불행한 이별을 한 사연인가
아니면 일상적인 슬픔 상실 고통같은 사소한 주변의 이야긴가
주제야 무었이든 처녀는 노래부르네
마치 끝이 없는 노래인 듯
일하며 노래부르는 그녀를 보네
움직이지도 않고 조용히 듣네
내가 언덕에 붙박혀 있는 동안
내 빈 가슴을 채운 음악은
먼 훗날에도 내 가슴을 울리네
The Solitary Reaper
Behold her, single in the field,
Yon solitary Highland Lass!
Reaping and singing by herself;
Stop here, or gently pass!
Alone she cuts and binds the grain,
And sings a melancholy strain;
O listen! for the Vale profound
Is overflowing with the sound.
No Nightingale did ever chaunt
More welcome notes to weary bands
Of travellers in some shady haunt,
Among Arabian sands:
A voice so thrilling ne'er was heard
In spring-time from the Cuckoo-bird,
Breaking the silence of the seas
Among the farthest Hebrides.
Will no one tell me what she sings?--
Perhaps the plaintive numbers flow
For old, unhappy, far-off things,
And battles long ago:
Or is it some more humble lay,
Familiar matter of to-day?
Some natural sorrow, loss, or pain,
That has been, and may be again?
Whate'er the theme, the Maiden sang
As if her song could have no ending;
I saw her singing at her work,
And o'er the sickle bending;--
I listened, motionless and still;
And, as I mounted up the hill
The music in my heart I bore,
Long after it was heard no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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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