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3 : 김동주 모든 인간이 완벽할 수는 없지만,완벽에 가까운 그런 노력을 다하는 사람그런 사람이 성인이라 할 수 있으며, 내 기분만 신경쓰…
붉은새의 슬픈 울음소리전쟁통에,사람들은 지쳐가고,평화로웠던 마을도,점점 죽어가네나의 마지막 희망마저,갈기갈기 태워져,한줌의 재가 되어버렸네나의 …
환희 : 마루밑다락방 (歡喜) 2014년 팔월 이십오일 여덟시가 조금 넘은 무렵 그때 나는 매우 초조해 있었다. 한자리에 가만히 있지 못하고, …
나는 이제 너에게도 슬픔을 주겠다 사랑보다 소중한 슬픔을 주겠다. 겨울밤 거리에서 귤 몇 개 놓고 살아온 추위와 떨고 있는 할머니에게 귤값을 깎…
하얀 종이 더위가 조금 가신 날 선풍기 약하게 틀어 놓고 연필 한 자루로 구김 없는 하이얀 종이 위에 몇자 안되는 글 몇 마디 끄적거리며 그리운…
오늘은 할머니를 만나러가는 날2014년 팔월 십사일 오후 3시가 조금 넘은 무렵이였다꾸물대다 시간을 제때 못 맞췄다, 허겁지겁 씻고 옷 입고..…
자화상어느 외딴 호숫가한 사나이의 얼굴이 비추어 보입니다그런데 사나이가 미워져돌 하나 던지고 돌아갑니다돌아가다 생각해보니 그 사나이의 얼굴이 그…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타지에서비오는 날한 청년이고향을 떠나익숙하지 않은 곳에서한 텅빈 여관방구석 한자리낡은 책상에 앉아시인이라는 이름으로 몇줄 안되는 시를 끄적이며내…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괜찮다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괜찮다 물살이 거칠게 올라와, 내가 타고있던 배가, 떠내려가도, 나는 괜찮다. 괜찮다 나를 배신하고 떠나는 친구들 …
성인 2 : 김동주 다른 사람의 기분은 무시한 채, 내 기분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것 보다,상대방의 기분을 우선으로 그 사람의 감정을 이해하는 자…
혼자라는 외로움에그리운 그대 얼굴 떠올리며눈물 훔치며 걷는다제 몸 꽃잎 떨어뜨리는벚꽃 따라내 마음도 쓸쓸해 진다조금 더 걸어벚 나무 아래에 하얀…
성인 ................................... 김동주 비로소 남으로부터 이해를 구하는 것이 아닌,상대방의 감정을 헤아리며…
성인 1 : 김동주비로소 남으로부터 이해를 구하는 것이 아닌,상대방의 감정을 헤아리며, 그런 헤아린 감정을, 세상 모든 사람들과 이해하며 어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