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까마득한 날에하늘이 처음 열리고어데 닭 우는 소리 들렸으랴 모든 산맥들이바다를 연모해 휘달릴 때도차마 이곳을 범하던 못하였으리라 끊임없는 광음을…
재미있는우리말 실력이 비슷한 사람이나 팀끼리 승리를 위해 경쟁하는 것을 가리키는 말이다각은 동물들이 서로 뿔을 맞대고 싸우는 모습에서 나온 말로서, 서로 다투…
재미있는우리말 각광은 무대의 전면 아래쪽에서 배우를 비춰 주는 광선인 foot-light를 우리말로 옮긴 것으로서각광을 받게 되는 배우는 다른 배우와 확연히 …
그림
재미있는우리말 차꼬 桎쇠스랑 梏질은 죄인의 발에 채우는 차꼬이고, 곡은 죄인의 손에 채우는 수갑을 가리키는 말이다손과 발이 묶여 마음대로 움직일 수 없는 것처…
시 저건 하늘의 빈털터리꽃 뭇사람의 눈길 이끌고 세월처럼 유유하다. 갈 데만 가는 永遠한 모습 통틀어 무게 없어 보이니 흰색 빛깔로 上空 수놓네.
시 신 새벽 뒷골목에 네 이름을 쓴다 민주주의여 내 머리는 너를 잊은 지 오래 내 발길은 너를 잊은 지 너무도 너무도 오래 오직 한 가닥 있어 타는…
재미있는우리말 지금 현재의 당면 형세나 일이 되어 가는 모양을 가리키는 말로서 본래는 바둑이나 장기를 둘 때의 판국이나 승부의 형세를 일컫는 말이다 예) 만도…
시 외롭게 살다 외롭게 죽을 내 靈魂의 빈 터에 새날이 와, 새가 울고 꽃잎이 필 때는, 내가 죽는 날 그 다음 날. 산다는 것과 아름다운 것과 사…
시 어젯밤엔 그대 창문 앞까지 갔었네 불 밖에서 그대 불빛 속으로 한없이 뛰어들던 눈송이 송이 기다림 없이 문득 불이 꺼질 때 어디론가 휘몰려 가던…
헷갈리는 영어 더미, 무더기많음고물차쌓다담다많이하다
시 1969년 겨울, 일월 십일 아침,여덟시가 조금 지날 무렵이었다.그날은 내 생일이었다그리고 마당 가득 눈이 내렸다 내가 아직 이불 속에 있는데 …
시 빈 산아무도 더는오르지 않는 빈 산해와 바람이부딪쳐 우는 외로운 벌거숭이 산아아 빈 산이제는 우리가 죽어없어져도 상여로도 떠나지 못할 저 아득한…
시 얇은 사(紗) 하이얀 고깔은고이 접어서 나빌레라.파르라니 깎은 머리박사(薄紗) 고깔에 감추오고두 볼에 흐르는 빛이정작으로 고와서 서러워라. 빈 …
재미있는우리말 점 찍을 點 마음 心보통 얘기하는 세 끼란 아침, 점심, 저녁을 이르는 말이다. 그 중 아침과 저녁은 때와 끼니를 동시에 일컫는 말로 쓰지만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