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아침이면 벙그리는 네 미소는 차가운 이슬 매달고 밤새워 그리던 고운 꿈 날아드는 벌나비 반가워 다 마르지도 못한채 예쁜 몸짓으로 내어주는 그 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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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형태가 없이 함부로 뭉쳐진 물건을 이르는 말이다. 말이나 행동이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니어서 또렷하지 못한 사람을 가리키는 말로서 '두루뭉술하…
시 언제부턴가 갈대는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었다 그런 어느 밤이었을 것이다 갈대는 그의 온몸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알았다 바람도 달빛도 아닌 것 갈…
시 보내는 심양강 나루는 이미 어두운데단풍잎 갈대꽃에 가을 바람이 쓸쓸하구나말에서 내려 배에 올라 술잔 드나 음악이 없어라취해도 흥이 없어 쓸쓸히 …
시 아득한 나라 바닷가에 아이들이 모였습니다 가없는 하늘 그림같이 고요한데 물결은 쉴 새 없이 남실거립니다 아득한 나라 바닷가에 소리치며 뜀뛰며 아…
시 내 마음 속 우리 님의 고운 눈썹을 즈믄밤의 꿈으로 맑게 씻어서 하늘에다 옮기어 심어 놨더니 동지 섣달 날으는 매서운 새가 그걸 알고 시늉하며 …
재미있는우리말 술에 몹시 취하여 정신을 가누지 못하는 상태. 또는 그런 사람를 이르는 말로서 고주'는 술을 거르는 틀을 말하는데 여기에 망태를 올려 놓으면 망…
재미있는우리말 눈씨울로 발음한다. 시울은 원래 고깃배 가장자리의 모양을 나타내는 말로서 길게 타원형인 배의 가장자리 모양이 눈과 입 모양을 연상시켜 '눈시울'…
재미있는우리말 불을 켠 듯이 갑자기 환해짐을 이르는 말로서갑자기 치밀어 걷잡을 수 없게' '느닷없이' 어떤 생각이 일어나는 것을 이르는 말예)불현듯이 옛친구 …
재미있는우리말 본래 심신 수련을 하여 일정한 경지에 오른 사람을 가리키던 고조선 시대의 호칭으로 백제의 수사, 고구려의 선인, 신라의 화랑과 비슷하다이후 학문…
시 어렵게 멀어져간 것들이 다시 돌아올까봐 나는 등을 돌리고 걷는다 추억의 속도보다는 빨리 걸어야 한다 이제 보여줄 수 있는 건 뒷모습뿐, 눈부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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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우리말 타작하는 것을 '바심'이라고하는데 조바심은 조를 타작하는 것을 말한다.조를 추수하면 그것을 비벼서 좁쌀을 만들어야 하는데,조는 좀처럼 비벼지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