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아침이면 벙그리는 네 미소는 차가운 이슬 매달고 밤새워 그리던 고운 꿈 날아드는 벌나비 반가워 다 마르지도 못한채 예쁜 몸짓으로 내어주는 그 찬…
시 믿었던 사람의 등을 보거나 사랑하는 이의 무관심에 다친 마음 펴지지 않을 때 섭섭함 버리고 이 말을 생각해보라. - 누구나 혼자이지 않은 사람은…
시 이 산 밑에 와 있네.내 흰 구름송이나 보며이 곳에 있네.꽃이나 술에묻히어 살던도연명이 아니어라.눈 개면 환히 열리는 산눈 어리는 삼각산 기슭너…
시 남들은 자유를 사랑한다지마는 나는 복종을 좋아하여요. 자유를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당신에게는 복종만 하고 싶어요. 복종하고 싶은데 복종하는 것…
시 내가 말했잖아정말, 정말, 사랑하는, 사랑하는, 사람들,사랑하는 사람들은,너, 나 사랑해?묻질 않어그냥, 그래,그냥 살어그냥 서로를 사는 게야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