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아버지의 마음 김현승바쁜 사람들도굳센 사람들도바람과 같던 사람들도집에 돌아오면 아버지가 된다.어린 것들을 위하여난로에 불을 피우고그네에 작은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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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또 다른 말도 많고 많지만 삶이란 나 아닌 그 누구에게 기꺼이 연탄 한 장 되는 것 방구들 선득선득해지는 날부터 이듬해 봄까지 조선팔도 거리에서…
시 무슨 호젓한 기연으로너는 살구꽃 가지에서 연부홍 꽃망을로 피어나고나는 향기로운 너를이렇게 적적히 바라보고 있는거냐내게도 어느 봄날같은 생이 있어…
시 나의아버지가나의곁에서조을적에나는나의아버지가되고또나는나의아버지의아버지가되고그런데도나의아버지는나의아버지대로나의아버지인데어쩌자고나는자꾸나의아버지의아버…
재미있는우리말 원래 콩, 팥, 완두 등 콩과 식물의 씨가 들어 있는 껍질을 가리키는 말에서 유래한 말로서콩이나 팥의 모태가 되는 것이 꼬투리인 것처럼 어떤 일…
재미있는우리말 돌팔이라는 말이 생기게 된 배경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학설이 있다. 이리저리돌아다니며 어설픈 기술을 파는 사람이란 뜻에서 '돌다'와 '팔다'가 …
재미있는우리말 불이야 불이야'가 줄어서 된 말이다.불이 났다고 소리치면서 급하게 내달리는 모습에서 나온 말로서 의성어가 의태어로 변한 말이다. *아주 급히 부…
재미있는우리말 어떤 물건이 잘 드는 칼에 가볍게 잘 베어지는 모양을 가리키는 말로서 '삼박하다'의 센 말이 '쌈빡하다'이다 요즈음은 아주 명쾌하고 단순하면서도…
재미있는우리말 친한 사람을 좀 낮게 이르는 말. 주로 호남 지방에서 널리 쓴다 남편이 아내를 가리킬 때 쓰는 말로 널리 알려져 있으나, 친한 사이라면 누구에게…
시 비 오자 장독간에 봉선화 반만 벌어 해마다 피는 꽃을 나만 두고 볼 것인가 세세한 사연을 적어 누님께로 보내자. 누님이 편지 보며 하마 울까 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