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우리말] 퉁맞다

2013-08-30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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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퉁바리 맞다'에서 나온 말로서 '퉁바리'란 본래 놋쇠로 만든 여자의 밥그릇을 말한다.
남편과 마주 앉아 이야기할 기회가 적었던 옛날에,
밥상 앞에 앉은 여자가 그간 하고 싶었던 얘기들을 하는데,
듣는 도중에 그 말이 못마땅한 남편이 밥상에 놓인 퉁바리를 집어던져
여자의 말을 끊었다는 데서 유래한다.
말하는 도중에 핀잔을 듣거나 매몰차게 거절당하는 것을 말한다.
예) 돈도야... 누구한테 퉁맞았니? 왜 화가 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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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밑다락방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