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깃발:유치환

2013-08-26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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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이것은 소리 없는 아우성
저 푸른 해원을 향하여 흔드는
영원한 노스탤지어의 손수건
순정은 물결같이 바람에 나부끼고
오로지 맑고 곧은 이념의 푯대 끝에
애수는 백로처럼 날개를 펴다.
아아 누구던가
이렇게 슬프고도 애달픈 마음을
맨 처음 공중에 달 줄을 안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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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1
바다님의 댓글
자 가자
저 넓은 푸르른 초원을 향해
아아 소리친다
저 넓은 푸르른 초원을 향해
아아 누가 아는가
저 높은 산에
깃발을 달수 있는 그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