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하루

2024-09-21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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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허위허위 올라간 길에
고즈넉한 산사
쏟아지듯 엎드려 절하고
망연히 바라보니
어둑한 하늘에
검은 새 날아오르고
키 큰 나무 사이 가파른 길이
아득하다.
앙칼진 바람이 부는
수은등 켜진 거리
마른 가지는 이상한 날갯짓을 한다.
고즈넉한 산사
쏟아지듯 엎드려 절하고
망연히 바라보니
어둑한 하늘에
검은 새 날아오르고
키 큰 나무 사이 가파른 길이
아득하다.
앙칼진 바람이 부는
수은등 켜진 거리
마른 가지는 이상한 날갯짓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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