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온의 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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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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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아는 부여족의 땅이라는 뜻이고 발칸은 밝은 이라는 뜻이고...
불가리아는 전쟁 전에 그들의 조상신인 단구르에게 제사를 지냈다고도 하고...
일단의 부여족 군단이 서쪽으로 이동하여 만든 나라가 불가리아라는 주장도 있고....

불가리아를 만든 민족이 부여족의 후손인지는 알 수 없으나
7세기 중반 불가강 유역에 살던 돌궐족의 일파인 것만은 확실하다.
왜 불가강 근처에 살던 애들은 서쪽으로 가서 유럽을 도륙 내는 지는 알 수 없으나 
얘들도 7세기 중엽 서쪽으로 가서  발칸반도 동북부에 자리를 잡았다.
그 곳에서 아무 생각없이 야만인 대접을 받으며 잘 살고 있던 슬라브족을 지배하여 제 1차 불가리아 제국을 형성하였다.

불가리아 제국은 인접한, 기독교 세계의 수장이자 당시 최강국인 동로마 제국과 전쟁을 치뤄야했는데
업치락 뒤치락하였지만 마침내 비잔틴제국을 남쪽으로 몰아내고 발칸반도를 모조리 지배하였고 
북쪽으로도 영역을 확장하여 드네프르강에서 아드리아해까지 확보하였다.

이때가 시메온 제왕(893~927) 시절로 제국의 최성기였다.

이후 11세기 초반 비잔틴 제국의 반격으로 망하였으나 12세기 후반 다시 흥기하여 제 2 불가리아 제국을 성립하였다.

그렇게 또 한 200년 잘살다 같은 돌궐 계열인 오스만 투르크에 정복되었다. 

500년 암흑기가 시작된 것이다.

이 기간 동안 오스만 투르크는 불가리아 귀족들을 말살시켰다고 하는데 

귀족들은 지배계급인 돌궐계였을 것이므로 

불가리아에 돌궐의 유전자는 슬라브와의 혼혈로만 남게되었다.


19세기 후반 제정 러시아와 투르크 전쟁의 결과로 겨우 독립을 쟁취하였고

20세기의 격동의 시대를 거쳐 오늘에 이르게 되었다.

불가리아는 처음에 돌궐계가 슬라브족을 지배하며 시작한 국가였으나 

돌궐계는 슬라브족에 동화되어 현재 불가리아 국민은 자신들을 슬라브인이라 부른다.

언어도 슬라브 계통이고...


얘들을 형제국이라고 부르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어쨌든 우리와 뿌리가 같은 돌궐의 일파가 서쪽으로 가서 

당시 유럽을 대표하는 동로마제국과 당당히 맞짱을 뜨고 영토를 뺏은 

유럽에 세번째 황색 공포를 불러오며 만든 국가가 불가리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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