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자연 : 박재삼

2014-01-25 10:48
17,281
1
0
본문
뉘라 알리
어느 가지에서는 연신 피고
어느 가지에서는 또한 지고들 하는
움직일 줄 아는 내 마음 꽃나무는
내 얼굴에 가지 벋은 채
참말로 참말로
사랑 때문에
햇살 때문에
못 이겨 그냥 그
웃어진다 울어진다 하겠네
0
로그인 후 추천 또는 비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댓글목록1
마루밑다락방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