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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과 여, 그 영원한 간극 : 젊은 남자 증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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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슨과 데일리가 붙인 이름이다.

20대 초중반의 남자들은 동성에 대한 공격성이 강하다.

살인 가해자와 피해자의 통계를 보면 전 연령대에서 남자가 여자보다 살인의 가해자나 피해자가 될 확률이 훨씬 높지만 특히 20대 초중반이 가장 높다.

10세가 될 때까지 남녀의 살인 피해자의 비율은 차이가 없으나 청소년기가 되면 남자의 비율이 치솟기 시작하여 20대 중반에 절정을 이룬다.

이때는 여자보다 남자의 비율이 6 배나 높다.

20대 중반을 넘어서면 큰폭으로 감소한다.


왜 젊은 남자는 신체적 능력이 절정에 이르고 질병으로 죽을 가능성이 가장 낮은 나이에

폭력에 휘말림으로써 자신의 목숨을 위험에 빠뜨리는 경향이 강할까?

진화론적인 대답은, 우리가 진화한 환경에서 젊은 남자들에게 요구한 역할 내지는 치열한 배우자 경쟁의 산물이라는 것이다.

아내를 구하는 젊은 남자는 사냥, 전쟁 등에서 강한 신체적 능력과 자신의 이익을 지키는 능력을 보여주어야 했다.

이는 지위나 평판과도 직결되며 잠재적 배우자의 관심을 끄는데 필수적이다.

현대에서도 젊은 남자의 폭력적인 행동은 사람들이 지켜보는 곳에서 일어난다.

남들 보는데서는 죽일 듯이 싸우다가도 사람들이 없어지면 슬그머니 화해하는 경우가 많다. 

관객이 있어야 싸울 맛이 나는 것이다.

사람들은 위험을 무릎쓰고 도전하여 성공을 거두는 사람들에게 찬사를 보내는데

이 또한 젊은 남자들의 모험심과 투쟁심을 자극한다.

이 시기에는 자살률도 높다

짝짓기 시장에서 완전히 배제되어 좌절감이 높아지면 자살 충동이 일어나는 것이다

:젊은 베르테르도 요때 죽었다.

원래 남자들은 여자들에 비해 자살을 많이 하지만  이시기에 특히 높고 이 시기가 지나면 큰폭으로 감소한다..그래도 여자보다 높다..쩝

그러다 노년에 다시 큰폭으로 증가한다.

:포괄 적합도와도 연관이 있는 듯하다.


결론)

젊은 남자는 특별히 강함과 동시에 특별히 위험하다.

무모한 짓도 태연히 하고 욱하면 사람도 죽일 수 있는 진짜 폭탄인 것이다.

배우자를 구하기 위해 숫놈들은 목숨을 건다..에효...

성질을 좀 죽이자

아직 승부는 끝나지 않았다.

이제 시작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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