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회 : 마루밑다락방 세상을 개혁(改革) 한다고 나서보았던만 바뀐것이 하나도 없구나 세속에서 벗어나 세상을 마주하기 위해 도를 닦았던만 내 변한…
꿈속의 허무함 : 마루밑다락방 꿈 속 에서 어떤 꿈 보다 아름다운 꿈을 꾸었네 나는 나비와 어울리며 어린아이 처럼 웃으며 뛰어 놀았지 한참 뛰어…
타지에서고향을 떠나익숙하지 않은 곳에서한 청년이비 오는 날텅빈 방 구석 한자리에 앉아낡은 책상에시인이라는 이름으로몇 줄 안되는 시를 끄적거리며내…
연못다리 : 마루밑다락방 분홍빛 연못 붉은색 수풀 길게 늘어져 있는 버드나무 청빛의 낡은 다리 한 소년이 조용히 다리 위를 지나간다 반쯤 건넜을…
나는 이제 너에게도 슬픔을 주겠다 사랑보다 소중한 슬픔을 주겠다. 겨울밤 거리에서 귤 몇 개 놓고 살아온 추위와 떨고 있는 할머니에게 귤값을 깎…
성인 1 : 김동주비로소 남으로부터 이해를 구하는 것이 아닌,상대방의 감정을 헤아리며, 그런 헤아린 감정을, 세상 모든 사람들과 이해하며 어울리…
꿈 외로움이 찾아왔다면 그냥 돌려 보내세요 자신을 자책한다면 이 순간에 그만두세요 누군가 내게 말을 건네고 있다면 귀담아 들어 보세요 무능력하다…
사랑이라는 이름을마음 한곁에 두고잠이 들었을 때갑자기 네가 꿈속에 들어와입술에 그대가입맞춤을 하는데깨고보니자정이 훨씬 넘은 시간잠은 오지 않고무…
내 마음은 유리인가봐.. 다른사람의 말한마디에도 한없이 부서져 버리는 내 마음 만지면 굳은체하더니어찌 한없이 부서져 금이 가버리나.. 내 마음은…
새 : 마루밑다락방 아 이 청청한 하늘 아래 저 흰 구름과 저 눈부신 산맥 너의 그동안 모습을지켜보면서 나의 마음은 정말 아팠네 언제는 울고 언…
이제 내곁을 떠나주십시요 : 마루밑다락방외로움이라는 이름으로 떠나라고 했습니다 이제 그를 다시보고싶지 않습니다 보고 싶어도 모른척 하고 싶습니다…
저녁산책하다쓸쓸히하늘에 기대고 있는 아름다운 그대평상시였다면지나쳐버릴 그대오늘은 보았구나내 옛 사랑 [이 게시물은 마루밑다락방님에 의해 2015…
타지에서비오는 날한 청년이고향을 떠나익숙하지 않은 곳에서한 텅빈 여관방구석 한자리낡은 책상에 앉아시인이라는 이름으로 몇줄 안되는 시를 끄적이며내…
생 라자르역에 도착한 기차 : 마루밑다락방 추운 겨울140년 전 파리의 한역육중한 기관차 한 대막 역에 도착하였다네아침 일찍이 노르망디에서 출발…
네가 오기로 한 그 자리에 내가 미리 가 너를 기다리는 동안 다가오는 모든 발자국은 내 가슴에 쿵쿵거린다 바스락거리는 나뭇잎 하나도 다 내게 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