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 라자르역에 도착한 기차 : 마루밑다락방 추운 겨울140년 전 파리의 한역육중한 기관차 한 대막 역에 도착하였다네아침 일찍이 노르망디에서 출발…
네가 오기로 한 그 자리에 내가 미리 가 너를 기다리는 동안 다가오는 모든 발자국은 내 가슴에 쿵쿵거린다 바스락거리는 나뭇잎 하나도 다 내게 온…
성인 2 : 김동주 다른 사람의 기분은 무시한 채, 내 기분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것 보다,상대방의 기분을 우선으로 그 사람의 감정을 이해하는 자…
불안하다면 조용히 갈때 까지 기다리세요 못 참겠다면 하던 일을 멈추고 휴식을 가지세요 화가 난다면 내게 속삭이듯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세요 외롭다…
그대를 좋아하는 것에온 세상 사람들의 시선이그대를 향한 사랑에관심이 쏠릴 때그 만큼부담되는 것도 없다하지만 사랑이라는 이름으로공감하고위로 받으며…
흔들리며 피는 꽃 : 마루밑다락방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흔들리지 않으며 살아가는 사람이 어디있으랴 이 세상 어느 아름다운 꽃도 …
타는 목마름으로 : 마루밑다락방 새벽 뒷골목 네 이름을 나의 마음속에 쓴다 민주주의이시여 당신을 잊은지 너무 너무나도 오래되었구나 타는 목마름의…
갑오년 : 마루밑다락방잘할 수 있었는데 정말 잘할 수 있는데 시간이라는 것 매정하구나 잘할 수 있다고 말했었는데쏜살같이 지나가 버린시간 새해에는…
아름다운 이별 : 마루밑다락방 산책 하다 문득 초승달에서 보았던 아름다운 그대 떠오릅니다 지금은 눈뜨고 보아도 어디로 갔는지 평상시였다면 그냥 …
붉은새의 슬픈 울음소리전쟁통에,사람들은 지쳐가고,평화로웠던 마을도,점점 죽어가네나의 마지막 희망마저,갈기갈기 태워져,한줌의 재가 되어버렸네나의 …
인간인간이 인간인 이유우리가 살아감에 있어무엇이 우선인가를 생각해볼때가 있네물질만능주의로 흘러 인간이 인간임을 상실하는 세상서로를 비난하며 따스…
어이 못 오던가 무슨 일로 못 오던가 너 오는 길에 무쇠 성을 쌓고 성 안에 담 쌓고 담 안에 집 짓고 집 안에 두지 놓고 두지 안에 궤를 짜고…
성인 3 : 김동주 모든 인간이 완벽할 수는 없지만,완벽에 가까운 그런 노력을 다하는 사람그런 사람이 성인이라 할 수 있으며, 내 기분만 신경쓰…
오사다 히로시와 이세 히데코가 지은 첫번째 질문이라는 책을 읽고 쓴 나만의 첫번째 질문 입니다.책속 첫번째 질문오늘 하늘을 보았나요?하늘은 멀었…
이별통보네게 있어그 순간 만큼끔찍한 순간은아마도 없을거야내 얼굴을 보는하루는인생을 사는데 있어끔찍해서옆에 들고 있던 컵을내던지며내 얼굴부셔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