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꽃인생이라는 긴 시간 속 에서처음부터 끝이 외로움이라면 눈물이 난다눈물 훔치며 길 걷고 있는데하얀 꽃이날 반기고 있다마치내 옛사랑이 반기는…
새 : 마루밑다락방 아 이 청청한 하늘 아래 저 흰 구름과 저 눈부신 산맥 너의 그동안 모습을지켜보면서 나의 마음은 정말 아팠네 언제는 울고 언…
착한 친구 가끔 보고 싶을 때 두둘기곤 했던 그의 문 그가 있어 행복했던 나 그의 부재눈물 한방울 외딴 산 봉우리에서 불러보는야호 답하는 야호아…
네가 잠들어 있을것만 같은 방 저 하늘 어딘가 있을듯한 너 매일 아침 식탁의 빈자리를 바라보며 너였다가 너였다가 환하게 웃는 너일 것이라고 자동…
호수 : 마루밑다락방목숨 하나 쯤이야사랑하는 이를 위해서라면바칠수 있지보고 싶은 마음볼수 없네 눈 감고 호수 아래를 바라보네. [이 게시물은 마…
풀 : 김수영풀이 눕는다.비를 몰아오는 동풍에 나부껴풀은 눕고드디어 울었다.날이 흐려서 더 울다가다시 누웠다.풀이 눕는다.바람보다도 더 빨리 눕…
인간인간이 인간인 이유우리가 살아감에 있어무엇이 우선인가를 생각해볼때가 있네물질만능주의로 흘러 인간이 인간임을 상실하는 세상서로를 비난하며 따스…
움츠렸던 그대여이제 그만 일어나거라내 손을 잡거라움츠리고 보고 있던 세상과는,어떠느냐?에고...대체 무엇이 겁나길래,그리도 움츠리고 있는것이냐?…
오사다 히로시와 이세 히데코가 지은 첫번째 질문이라는 책을 읽고 쓴 나만의 첫번째 질문 입니다.책속 첫번째 질문오늘 하늘을 보았나요?하늘은 멀었…
떠난다고 하기에 떠나라 했습니다. 가시는 걸음 걸음 조심하시라며 눈물 적신 손수건을 손에 쥐고, 옛 추억을 생각해 봅니다. 이제 떠나면 저 그리…
어릴 때 높고 높은 하늘을 바라보면어른들이 늘 말씀하시는,인자하신 하느님이너그러운 표정으로바라보고 계시는 것 같았어요아무도 모르는 동네 뒷동산에…
"만남은 헤어짐이오. 헤어짐은 곧 만남이오." 너와 나 : 김동주 오늘 있었던 일에 마음이 아려와, 울면서 네게 다가가는데, 그런 나를, 넌 뿌…
아저씨바닷가 낚시터한 어린아이가,내게 다가오더니,"아저씨, 많이 잡았어요?"그 순간,"멍"속으로는,"아아, 난 아저씨가 아닌데····."처음으로…
타는 목마름으로 : 마루밑다락방 새벽 뒷골목 네 이름을 나의 마음속에 쓴다 민주주의이시여 당신을 잊은지 너무 너무나도 오래되었구나 타는 목마름의…
나, 죽고 싶어살아야 하는 이유를 되물으며..그대의 사람들은당신으로부터 상처를 받았고,나 또한 아물지 않는 상처가 되었습니다당신이 죽어야 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