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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니발레 카라치: 디오니소스와 아드리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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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타섬의 아리아드네 공주는 영웅 테세우스와의 결혼을 약속한 사이였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괴물이 된 친오빠 미로타우로스를 처치하도록 실타래를 건네준 사랑에 눈먼 여인이다. 그러나 테세우스는 잔인하게도 그녀를 낙소스 섬에 버리고 몰래 떠나버린다. 잠에서 깨어나 홀로 버려짐을 깨달은 그녀가 실성하여 머리를 풀어헤치고 울부짖던 중, 북과 심벌즈 소리와 함께 술의 신 디오니소스가 출현하였다. 갑자기 들이닥친 디오니소스를 죽음의 신으로 착각한 아리아드네는 자신을 죽음의 나라로 데려가 달라고 디오니소스에게 몸을 던졌다. 아름답고 상심에 잠긴 아리아드네를 본 순간 디오니소스의 사랑이 첫눈에 끓어오르고 둘은 사랑에 빠지게 되었다. “당신이 내 품에서 죽는 것보다 저 하늘의 별이 지는 게 나을 것 같다”는 고백과 함께 디오니소스가 왕관을 하늘로 던지자 북쪽 왕관자리가 탄생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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