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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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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팔이라는 말이 생기게 된 배경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학설이 있다.
 이리저리돌아다니며 어설픈 기술을 파는 사람이란 뜻에서 '돌다'와 '팔다'가 결합된 것이라는 설과
'돌다'라는 동사와 무당이 섬기는 바리데기 공주를 가리키는 '바리'가 합쳐져서 된
'돌바리무당'이 어원이라는 설도 있다
그 중 신빙성이 있는 것으로는 돌바리(돌아다니는 무당) 어원 설이 아닐까 한다.
돌바리는 돌무당이라고도 하는데 그는 집집을 방문해서 치료를 겸한 간단한 기도를 하고 점을 쳐준다. 그렇게 여러 곳을 돌아다니는 돌바리는 각양각색의 사람을 만나고 갖가지 사건을 겪는 통에 나름대로 여러 가지 잡다한 지식을 가지게 된다.
주로 환자나 우환이 있는 집에 불려 다니던 돌바리는 그 와중에서 얻은 지식으로 웬만한
환자를 보기도 하고 간단한 처방도 내린다
그러는 중에 환자를 잘못 다뤄 큰 피해를 끼치는 일도 종종 벌어지곤 했다.
이 때문에 이들을 서툰 기술을 가지고 이리저리 다니면서 지식이나 기술을 파는 자들로 여기게 된 것이다.
이처럼 한 곳에 터를 잡지 못하고 이곳 저곳으로 떠돌아 다니면서 무업을 하는 선무당을
'돌바리' '돌무당'이라 불렀다.
그것이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면서 돌팔이로 변한 것이다
 
*검증된 실력이나 자격없이 이곳 저곳을 떠돌아다니면서 설익고 변변찮은 기술이나 학식, 또는 물건을 파는사람을 가리키는 말이다.
 
예) 덴돌아 그러게 돌팔이 말 믿지 말라고 내가 그랬잖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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