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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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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밖에서 밥을 먹을 경우 먼저 조금 떼어 `고수레`하고 허공에 던지는 행위로 `고시래`라고 하기도한다.
유래는 여러가지 설이 있으나 안동지방의 고씨성을 가진 굶어죽은 노파의 넋을 위로한다는 설이 가장유명하다. 그외 도손의 어머니 고씨의 무덤을 치장하면 복을 받는다는 소문을 들은 사람들이 복을 받기 위해 들에서 밥을 먹을때 첫숫가락을 도손의 어머니에게 바침으로써 복을 기원하는 풍습이 생겼다는 양평지방의 설도 있다.
그외 단군시절에 고시라는 사람이 사람들에게 불 사용법과 농사짓는 법을 가르쳤는데 후대 사람들이 그를 기념하여 농사를 지을때 그를 기념하여 음식을 바치던 풍습에서 기원한다는 설..
풍요를 기원하는 단순한 주문이라는 설등 여러가지가 있다.
고수레를 하지 않으면 체하거나 탈이 난다는 믿음으로 들이나 산등에서 밥을 먹을때는 고수래를 하는 것이 일반적인 풍습이다
또한 무당이 굿을하거나 고사를 지낼때 귀신에게 음식을 먼져바친다는 뜻으로 음식을 떼어 던지거나 술을 뿌리기도 하고 떡을 떼어 던지기도한다...
유사한 의식이 페루에도 있는데 그들은 음식을 먹기전에 일부를 땅에 뿌리면서 `대지여, 어머님이시여! 우리에게 훌륭한 열매를 거두게 해 주십시오`하며 축원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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