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이력서
2024-12-02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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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몇 년을 벼리고 벼려 겨우 한 줄
온 계절을 다 보내고야 또 한 줄
빛바랜 책 속에 그어진 밑줄 같은
가슴 아린 지나간 삶의 흔적
두껍게 쌓인 어둠 아래
활활 타오르는 기억
세상을 떠도는 마디 마디 아픈 살
온 계절을 다 보내고야 또 한 줄
빛바랜 책 속에 그어진 밑줄 같은
가슴 아린 지나간 삶의 흔적
두껍게 쌓인 어둠 아래
활활 타오르는 기억
세상을 떠도는 마디 마디 아픈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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