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허위허위 올라간 길에
고즈넉한 산사
쏟아지듯 엎드려 절하고
망연히 바라보니
어둑한 하늘에
검은 새 날아오르고
키 큰 나무 사이
가파른 길이 아득하다
앙칼진 바람이 부는
수은등 켜진 거리
이파리 하나 없는 마른 가지가
이상한 날갯짓을 한다
고즈넉한 산사
쏟아지듯 엎드려 절하고
망연히 바라보니
어둑한 하늘에
검은 새 날아오르고
키 큰 나무 사이
가파른 길이 아득하다
앙칼진 바람이 부는
수은등 켜진 거리
이파리 하나 없는 마른 가지가
이상한 날갯짓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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