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온의 서고
분류

기억하는가 : 최승자

컨텐츠 정보

본문

기억하는가
우리가 만났던 그날.
환희처럼 슬픔처럼
오래 큰물 내리던 그날.

 

네가 전화하지 않았으므로
나는 잠을 이루지 못했다.
네가 다시는 전화하지 않았으므로
나는 평생을 뒤척였다.




관련자료

댓글 2

마루밑다락방님의 댓글

네가 전화하지 않았으므로
나는 잠을 이루지 못했다.
네가 다시는 전화하지 않았으므로
나는 평생을 뒤척였다. ------------ 이 부분이 특히 내 마음 깊은 속을 파고 들어가는듯 아프다....

최근글




새댓글


페이스북에서 만나는 마루밑다락방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