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온의 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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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변의 추억 : 김용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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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봄같이 가는 봄같이                

누이는 바람 강 건너듯

시집가고

강가까지 따라 나와

강물에 발을 적시며

손을 흔드는

노랑 풀꽃


큰 누이 작은 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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