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온의 서고
분류

깃발 : 이호우

컨텐츠 정보

본문

깃(旗)발! 너는 힘이었다. 일체(一切)를 밀고 앞장을 섰다.


오직 승리의 믿음에 항시 넌 높이만 날렸다.


이 날도 너 싸우는 자랑 앞에 지구(地球)는 떨고 있다.



 

온 몸에 햇볕을 받고 깃(旗)발은 부르짖고 있다.


보라, 얼마나 눈부신 절대의 표백(表白)인가.


우러러 감은 눈에도 불꽃인 양 뜨거워라.



 

어느 새벽이드뇨 밝혀 든 횃불 위에


때묻지 않은 목숨들이 비로소 받들은 깃(旗)발은


성상(星霜)도 범(犯)하지 못한 아아 다함 없는 젊음이여.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새댓글


페이스북에서 만나는 마루밑다락방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