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온의 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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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래스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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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슨 호젓한 기연으로
너는 살구꽃 가지에서
연부홍 꽃망을로 피어나고

나는 향기로운 너를
이렇게 적적히
바라보고 있는거냐

내게도 어느 봄날같은 생이 있어
꽃가지 되었을때

너도 이같이 나를보며
거닐던 적은 없었더냐

내게는 네가 곱게만 보이는 오늘
너는 참으로
무심히 나를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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