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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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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초야에 묻혀 살던 죽림칠현 중에 완적이란 사람이 있었다.
그는 마음이 맞는 사람이 찾아오면 기쁘게 맞아들였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이 찾아오면 원수 대하듯 노려보았다.
이때 워낙 심하게 흘겨보았기 때문에 눈의 흰자위만 보였다.
완적의 이런 모습에서 나온 말이 바로 백안시이다.

업신여기거나 냉대하는 행동을 가리키는 말이다.
반대 되는 말에는 청안시가 있는데, 남을 기쁘게 대하는 뜻이 드러나는 눈길을 가리키는 말이다.

예) 김씨가 항상 노씨를 백안시했다는데 어떻게 그런 일 이 있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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