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온의 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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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동화 : 김용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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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는 커다란 비취
물 담은 하늘
산산한 바람은
호젓한 나뭇잎에 머물다
구름다리를 건너
이 호수를 불러 온다
아른거리는 물무늬

나는 한 마리의 잠자리가 된다
나래에 가을을 싣고 맴돌다
호숫가에 앉으면
문득 고향
고향은 가을의 동화를
가만가만 내게 들려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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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마루밑다락방님의 댓글

사랑 노래 : 마루밑다락방
산골에서
들려오는
아득한 옛노래
옛사랑이 부르는듯
눈가에 눈물 한방울
몰려오는 그리움
 
아른 거리는 얼굴
숨길 수 없는 눈물 방울
같이 놀던
호숫가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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