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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화점(雙花店) : 고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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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현대어 해석>
(번역)
[이 게시물은 마루밑다락방님에 의해 2014-12-22 21:07:20 고전문학 해석에서 이동 됨]
솽화뎜(雙花店)에 솽화(雙花) 사라가고신댄
휘휘(回回) 아비 내손모글 주여이다
이말살미 이뎜(店) 밧긔 나명들명
다로러거디러 죠고맛감 삿기광대 네 마리라 호리라
더러둥셩 다리러디러 다리러디러 더로러거디러 다로러
긔자리예 나도자라 가리라
위 위 다로러 거디러 더로러
긔잔대 가티 ??거츠니 업다
삼장사(三臟寺)애 부를혀라 가고신댄
그뎔샤쥬(社主)ㅣ 내손모글 주여이다
이말사미 이뎔밧긔 나명들명
다로거러디리 죠고맛간 삿기샹좌(上座)ㅣ 네 마리라 호리라
더러듕셩 다리러디러 다리러디러 다로러거디러 다로러
긔자리예 나도자라 가리라
긔자리예 나도자라 가리라
위 위 다로러거디리 다로러
긔잔대 가티 ??거츠니 업다
드레우므레 므를길라 가고신댄
우믓룡(龍)이 내손모글 주여이다
이말사미 이우믈밧끠 나명들명
다라러거디러 죠고맛간 드레바가 네 마리라 호리라
더러둥셩 다리러디러 다리러디러 다로러거디러 다로러
긔자리예 나도자라 가리라
위 위 다로러거디러 다로러
긔잔다ㅣ 가티 ??거츠니 업다
술팔지븨 수를사라 가고신대
그짓아비 내손모글 주여이다
이말사미 이집밧끠 나명들명
다로러거디러 죠고맛간 싀구바가 네 마리라 호리라
더러둥셩 다리러디러 다리러디러 더로러거디러 다로러
긔자리예 나도자라 가리라
위 위 다로러거디러 다로러
긔잔대 가티 ??거츠니 업다
[어구 풀이]
* 쌍화(雙花) : 쌍화(雙花) 혹은 상화(霜花)는 상화의 음역으로 만두를 가리키는 말이다.
* 회회(回回)아비 :'몽고인' , '색목인(色目人)', 혹은 '서역인'
혹자는 몽고인이 아닌 '아라비아 상인(商人)'으로 해석함.
* 주여이다 : '쥐다' 의 감탄형 '주' + 감탄형 어미 '여이다'로 해석,
* 죠고맛간 : 보잘 것 없는
* 거츠니 : 답답한 것, 우울한 것
거친 것이, 정돈되지 못하고 어수선한 것이
* 우믓龍 : 충렬왕을 비유 ·
드레박 - 두레박
·싀구박 - 술바가지
* 싀구비가 : '쉬구비가'는 싀구박의 호격형.
더러운 물(시궁에서)을 퍼내는
술을 푸는 바가지로 해석.
만두집에 만두 사러 갔더니만
회회 아비 내 손목을 쥐었어요.
이 소문이 가게 밖에 드나들면
다로러거디러 조그마한 새끼 광대 네 말이라 하리라.
더러둥셩 다리러디러 다리러디러 다로러거디러 다로러
그 잠자리에 나도 자러 가리라.
위 위 다로러거디러 다로러
그 잔 데 같이 거친 것이 없다.
삼장사에 불을 켜러 갔더니만
그 절 지주 내 손목을 쥐었어요.
이 소문이 이 절 밖에 드나들면
다로러거디러 조그마한 새끼 상좌 네 말이라 하리라.
더러둥셩 다리러디러 다리러디러 다로러거디러 다로러
그 잠자리에 나도 자러 가리라.
위 위 다로러거디러 다로러
그 잔 데 같이 거친 것이 없다.
두레 우물에 물을 길러 갔더니만
우물 용이 내 손목을 쥐었어요.
이 소문이 우물 밖에 드나들면
다로러거디러 조그마한 두레박아 네 말이라 하리라.
더러둥셩 다리러디러 다리러디러 다로러거디러 다로러
그 잠자리에 나도 자러 가리라.
위 위 다로러거디러 다로러
그 잔 데 같이 거친 것이 없다.
술 파는 집에 술을 사러 갔더니만
그 집 아비 내 손목을 쥐었어요.
이 소문이 이 집 밖에 드나들면
다로러거디러 조그마한 시궁 박아지야 네 말이라 하리라.
더러둥셩 다리러디러 다리러디러 다로러거디러 다로러
그 잠자리에 나도 자러 가리라.
위 위 다로러거디러 다로러
그 잔 데 같이 거친 것이 없다.
-- 임기중 편저 <우리의 옛노래>에서
(번역)
쌍화점에 쌍화 사러 갔더니만
서역 상인 내 손목을 잡더라
이 소문이 밖으로 퍼지면
다로러거디러 조그만 새끼 광대가 지어낸 말이라 하리라
더러둥셩 다리러디러 다리러디러 다로러거디러 다로러
그와 같이 자러 가겠네
위 위 다로러 거디러 다로러
그렇게 음란한 건 처음이어라
삼장사에 불을 켜러 갔더니만
그 절 지주 내 손목을 잡더라
이 소문이 절 밖으로 퍼지면
다로러거디러 조그만 새끼 상좌가 지어낸 말이라 하리라
더러둥셩 다리러디러 다리러디러 다로러거디러 다로러
그와 같이 자러 가겠네
위 위 다로러 거디러 다로러
그렇게 음란한 건 처음이어라
두레 우물에 물 길러 갔더니만
우물 용이 내 손목을 잡더라
이 소문이 우물 밖에 퍼지면
다로러거디러 조그만 두레박이 지어낸 말이라 하리라
더러둥셩 다리러디러 다리러디러 다로러거디러 다로러
그와 같이 자러 가겠네
위 위 다로러 거디러 다로러
그렇게 음란한 건 처음이어라
술 파는 집에 술을 사러 갔더니만
술집 주인 내 손목을 잡더라
이 소문이 밖으로 퍼지면 술 박아지가 지어낸 말이라 하리라
다로러거디러 조그만 새끼 상좌가 지어낸 말이라 하리라
더러둥셩 다리러디러 다리러디러 다로러거디러 다로러
그와 같이 자러 가겠네
위 위 다로러 거디러 다로러
그렇게 음란한 건 처음이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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