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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 : 제 18 대 고국양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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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국양왕

384년 소수림왕이 후사 없이 죽자 오랜만에 형제 상속으로 왕위에 올랐다.

역사 상 그다지 주목 받지 못하는 왕으로 그저 위대한 아들을 둔 아버지 정도의 이미지이나

이 양반도 만만한 왕은 아니어서 즉위하고 바로 요동군과 현도군을 점령하였다.

다만 상대가 이제 막 창업하여 기세가 등등한 후연이어서 해를 넘기지 못하고 도로 빼았긴 것이 아쉬울 따름이다.

다음 해에 우리의 호프 담덕을 태자로 임명하였고,

백제를 공격하였으나 결과는 별로 신통치가 않았.

가뭉과 기근으로 고생하는 사이 백제의 침입을 받았고

390년 진사왕에게 도곡성을 빼앗겼다.

392년에는 신라에게 이름도 이상한 실성을 인질로 받았는데

전성기의 백제에 시달린 신라가 고구려에 의지한 것으로 보인다.

이해에 사직을 세우고 종묘를 수리했다고 하는데, 지금까지 사직이 없었다는 것이 의아하다.

사직을 세워 국가의 면모를 일신한 후 사망하여 고국양에 묻혔다.

7의 짧은 재위였다.

 

형님과 대단한 아들 사이에 끼어 상대적으로 존재감이 떨어지고,

시호가 고국원왕과 비슷하여 뭔가 시원찮게 느껴지지만

위아래로 좌충우돌하며 고구려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였고

불교를 장려하고, 사직을 세우는 등 왕권을 강화하여 후대의 전성기를 여는데 크게 기여한 임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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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마루밑다락방님의 댓글

음... 만만치 않은 왕인데 이런 왕이 그냥 묻혀버린게 좀 아쉽네... 근데 정말 성의없다.. 무덤이 묻힌 지역의 이름을 따서 시호를 짓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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