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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 : 제 7 대 차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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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대왕.

다음 대왕, 즉 전 대왕의 뒤를 이은 대왕이란 뜻인데, 시호 치고는 참 성의가 없다.

기록을 보면 76세에 즉위하여 19년을 재위하였다고 하는데...

믿기 힘들지만 사실이라면 태조대왕에 버금가는 대기록이 아닐 수 없다.

 

이름은 고수성

용감하고 굳세며 위엄이 있었으나 인자함이 적었다 한다.

태조대왕의 22살 차이 나는 동생이라고 하는데 후한서에는 아들로 되어 있다.

동생이든 아들이든 태조대왕 말기에 장군으로 활약하면서 한나라의 변경을 열심히 두들겼다.

수 많은 공적으로 병권을 한 손에 쥐었고 최고 관직까지 오른 후 태조 대왕을 핍박하여,

쿠데타 직전에 양위를 받아 76세의 나이로 왕위에 올랐다 한다.

왕위에 올라서는 선왕의 두 아들과 측근들을 죽이거나 자살하게 하고, 숙청하는 등 왕권 강화에 몰두하였다.

별 다른 정복 사업은 하지 않았고, 멋대로 신하들을 죽이고 세금을 가혹하게 걷었으며, 천재지변도 끊이지 않아 신망을 잃었다 한다.
165년 연나부 조의 명림답부의 쿠데타로 비명횡사하였다.

향년 나이 95세.

 

기록만 보면 참 형편없는 왕인데...

장군으로서는 그토록  출중했던  사람이 왕이 되어서는 정복 활동도 안하고 폭군 노릇만 했다는 것이 좀 이상하다.

이 당시 한나라는 환제의 재위 시기로서 삼국 시대로 접어들기 직전의 혼란기이므로

고구려 입장에서는 흉노 짓하기 딱 좋은 시기였는데, 왜 약탈은 안하고 백성들만 쥐어 짜다가  쿠데타를 만났을까?

그리고 명림답부... 신대왕 편에서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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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마루밑다락방님의 댓글

당시 상황은 고구려에게 딱 제격이였구먼, 그런데 폭군짓만 한걸 보면 형편없는데 아무래도 역사가 조작되지 않았을까? 신대왕에서 왜 그런 짓을 했는지 나올듯.. 기대해 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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