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 칼럼
국제/연구자료 분류

타찬카(тача́нка)

컨텐츠 정보

본문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타찬카(тача́нка)

[정의]
 타찬카(тача́нка)는 일반 마차에 기관총을 단 무기로 적백내전에서 크게 활약하였다. 타찬카에는 사수와 1명의 마부로 이루어져 있다. 무기로써의 타찬카가 만들어진 것은 우크라이나의 아나키스트였던 네스트로 마흐노의 영향이 실로 컸다.

[유래]
 타찬카의 어원에 대한 유래에는 많은 가설이 있다. 우크라이나어 'нетичанка(netychanka​)'​에서 파생되었다는 주장과 오-헝 제국 치하에 있었던 체코의 노비유이친에 있었던 마차를 유래로 했다는 주장이 있다. 또다른 주장으로는 '외바퀴 손수레'를 의미하는 타츠카에서 어원이 발생했다는 것과, 크림 반도와 남(南)우크라이나 지역의 마차가 타찬카의 유래였을 것이라는 설도 있다.

​[양자]
​ 타찬카는 적백내전 시기에 사용된 대표적인 무기이다. 타찬카는 민간인 마차를 징발해 거기에 기관총을 단 무기로, 기동성이 불리한 산악지대보다 남러시아의 평원지대에서 주로 쓰였다. 화력이 부족했던 적백내전 시기에 러시아 내의 주요 세력들은 타찬카를 통해 화력의 부족을 어느정도 만회할수 있었다.

 전차가 도입되기 이전에 타찬카는 기동성이 빠른 무기로, 기동성과 기관총의 살상력이 주요 장점이었다. 휴대하기 무거운 기관총을 마차에 장착해 평지에서 살상력을 극대화한 타찬카는 적백내전(1917-1920)시에 우크라이나를 주 무대로 활동한 아나키스트, 네스트로 마흐노의 군대가 주로 사용하였다. 마흐노의 부대는 타찬카를 전적으로 의존했으며, 보병 수송에 타찬카를 이용할 정도였다. 편리하고 기동성이 높았던 타찬카는 마흐노에 대항하고 있었던 적군도 바실리 차파예프(1887-1919)에 의해 주 무기로 사용하게 되었다.

[폴란드 육군의 타찬카]
타찬카는 기동의 편리함과 살상의 극대화라는 장점 덕분이었던지 폴란드-소련 전쟁 와중에 폴란드군도 타찬카를 1939년 독일의 폴란드 공세 시기까지 주 무기로 사용하였다. 폴란드 육군에서 사용했던 타찬카에는 맥심 기관총 뿐만 아니라 사용이 가능한 기관총 종류들을 사용하였고 일부 기관총은 대공사격도 가능하였다.

[군가]
 혼란기가 끝난 뒤에 소련에서는 적백내전에서 활약했던 타찬카를 소재로 1936년에 군가가 만들어졌다.
 노래가사링크:https://www.marxists.org/history/ussr/sounds/lyrics/tachanka.htm
→위 노래가사 링크로 들어가서 노래랑 가사를 함께 듣고/보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
1. Tachanca-Wikipedia
2. 기타 인터넷 자료들

[이 게시물은 마루밑다락방님에 의해 2015-08-02 11:07:12 역사와 문학에서 이동 됨]

[이 게시물은 마루밑다락방님에 의해 2015-08-02 11:14:53 한국사에서 이동 됨]

관련자료

댓글 1

최근글




새댓글


페이스북에서 만나는 마루밑다락방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