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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꽃 : 마루밑다락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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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꽃

인생이라는
긴 시간 속 에서
처음부터 끝이
외로움이라면
눈물이 난다

눈물 훔치며
길 걷고 있는데
하얀 꽃이
날 반기고 있다

마치
내 옛사랑이
반기는 듯 한
착각을 불러왔다

내곁에 있고 싶다는
옛사랑을 뿌리치며
도망치듯 나왔지만
이제는 그가
그립다

이제는
보고 싶다 [이 게시물은 마루밑다락방님에 의해 2015-08-02 11:05:32 역사와 문학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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