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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상 : 마루밑다락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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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상

막차는 좀 처럼 오지 않았다
밖에는 깜깜한 밤이 내렸다
지독하게 걸린 감기에 쿨럭이며
추위에 얼은 손
난로에 기대고
그간 살아오면서 겪은 일들을 회상하며
그리운 순간들을
난로에 녹였다
한편으로는 마음이 무겁기도
또 다른 한편으로는 텅빈 내 맘
누군가를 잊어야 한다는 생각에
괴롭기도 하고
무섭기도 하고
잊고 싶어도 잊혀지지 않은 기억

영원히 살 듯 꿈꾸고,
내일 죽을 듯 하루를 살자.

나를 위로하는 시 ) 마루밑다락방
[이 게시물은 마루밑다락방님에 의해 2015-08-02 11:05:32 역사와 문학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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