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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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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족...같은 말을 쓰는 집단을 말한다. 

어족은 앞에서 말한 것과 달리 길게 말해서 계통언어학에서 사용하는 최대의 단위로서, 

공통의 조어를 갖는 언어들의 묶음을 일컫는다.  

18세기 이후 유럽에서 발전한 계통언어학의 성과로 인해 공통의 조상언어를 갖는 인구어족이 건립된 이래, 

근대의 언어학자들은 인구어 이외의 언어들에도 어족을 설정하기 시작하여, 

오늘날과 같은 상태가 되었다. 이러한 계통 언어학의 발전에는 다위니즘이 큰 영향을 주었으며, 

아우구스트 슐라이허의 계통수이론은 오늘날에도 어족 내에 있는 언어들의 분화과정을 설명하는 데 유력한 기반이 되고 있다.

본격적으로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일반적으로 언어는 유형론적, 계통론적으로 분류되는데 

어족은 계통론적인 분류에 속한다. 

계통론적인 분류는 언어의 두 가지 특성, 즉 언어기호의 자의성(恣意性)과 언어변화의 규칙성에 의하여 가능한데 비교 방법에 의하여 각 언어간의 친소 관계가 정해진다.  이러한 방법을 통하여 각 언어간의 관계가 정립되어, 이들이 하나의 공통조어 또는 하나 이상의 중간조어로 소급될 수 있을 때, 각각의 언어들간에는 친족관계가 있다고 하며, 이들의 각 구성언어를 어족이라고 한다. 


바꾸어 말하면 이들 각 하위언어는 마치 하나의 조상으로부터 자손이 생겨나는 것처럼, 하나의 공통조어에서 여러 하위언어가 분지·발달한 결과이다. 학자에 따라서는 어군(語群)이라고 하며, 어족단위 아래의 하위분류 단위를 설정하기도 한다. 
지구상의 언어 가운데 가장 잘 연구되고 분류된 어족으로는 인도유럽어족이 있는데, 이에는 인도이란제어(諸語)·발트슬라브제어·로망스제어·켈트어·게르만제어 등이 포함되어 있다. 

위와 같이 잘 정의된 어족이 있는 반면에 이 지구상에는 아직 어족을 이루지 못하는 언어군도 많이 있으며, 따라서 고립어도 많이 존재한다. 
한국어의 경우 알타이어족과 친족관계를 가진다는 것이 일반론이나, 한편 알타이어족과 친족관계를 가지지 않는다는 학설도 있다. 한국어의 친족관계에 관해서는 더 정밀한 연구가 요청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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