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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타우리다 구베르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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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우리다 구베르니야(로씨야어:Таврическая губерния, 우크라이나어:Таврiйська губернiя, 크름타타르어:Tavrida guberniyası)는 역사상에 존재했던 제정로씨야의 구베르니야이다. 그 범위는 크림반도와 드네프르 강 하류와 흑해, 아조프해 연안 사이의 본토를 포함하였다. 구베르니야는 1783년 제정로씨야의 크림한국 합병 이후 신설된 오블라스트¹가 제국의 남동부 영토에 대한 행정개편으로 인해 폐지된 후에 생겨났다. 중심지는 심페로폴이며, 지역의 이름은 크림반도의 고대 엘라다 명칭인 타우리다Τ(αυρ?δα)에서 유래되었다.

 

 

 

구베르니야의 기(旗,왼쪽)와 문장(오른쪽)

 

 

 

 

 

 -행정구역

구베르니야는 8개의 군(уе?зд)과 2개의 자치시로 구분되었다.

 

본토 3군:

베르댠스키 군(베르댠스크-Бердянскъ)

드네프로브스키 군(알레슈키-Алешки)

멜리토폴스키 군(멜리토폴-Мелитополь)

 

반도 5군/자치시:

예브파토리스키 군(예브파토리아-Евпаторiя)

페레코프스키 군(페레코프-Перекопъ)

심페로폴스키 군(심페로폴-Симферополь)

페오도시스키 군(페오도시아-Феодо?сия)

케르치 시

세바스토폴 시

 

 1820년 이전 구베르니야는 케르치 해협 너머 타만반도의 타무타라칸 군을 포함한 7개 군으로 구성되었다. 한참 뒤에 얄타와 베르댠스크 군이 신설되었다. 또한 1804~1829년에 페오도시아와 1914년 얄타가 자치시로 분리되어 존재하였다.

 

 1917년에 구베르니야는 여러 세력권으로 쪼개졌는데, 크림반도의 대부분은 크름인민공화국(Qırım Halq Cumhuriyeti)이, 흑해함대의 기지이자 전략적 요충지인 세바스토폴과 그 인근 지역은 멘셰비키 러시아가, 나머지 지역은 우크라이나 인민 공화국(Укра?нська Народня Республ?ка)이 차지하고 있었다.

 

  우크라이나 인민 공화국의 영토는 1917년 11월 20일 첸트랄나 의회의 제 3 인터네셔널 선언에 의하면 볼린 구베르니야, 키예프 구베르니야, 포돌리아 구베르니야, 체르니코프 구베르니야, 폴타바 구베르니야, 카라코프 구베르니야, 예카테리노슬라브 구베르니야, 케르손 구베르니야와 타우리다 구베르니야(크림반도는 포함되지 않음)을 포함한다.


-지리

 구베르니야는 북으로 예카테리노슬라브 구베르니야와 케르손 구베르니야와 접하였다. 케르치 해협으로 돈 코사크 집단과 접하며 자연경계는 흑해랑 아조프 해에 둘러싸여 있다.

 

 본토와 크림반도 지역의 자연환경은 크게 대조되었다. 구베르니야의 총 면적 63. 538km² 중에 본토 부분은 38, 405km²이며 대체체로 흑토지대로 이루어져 있다. 1906년 전체 지역의 인구는 1, 634, 700명이었고, 당시 구베르니야의 본토지역 인구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인이 대부분을 점하고 있었으나 소수민족인 도이칠란트 인, 벌가리야인, 예후다 인, 하야스탄 인들도 거주하고 있었다. 크림반도 지역에서 규모가 큰 민족은 러시아인, 크림 타타르인과 도이칠란트 인, 엘라다 인, 하야스탄 인과 카라임인이었다. 대도시 지역으로는 크림반도에 심페로폴, 세바스토폴, 페오도시아, 바흐치사라이와 얄타가 있으며, 본토엔 알레슈키(현 츄류핀스크 시), 베르댠스크와 멜리토폴이 있다.

 

-언어

 1897년 제국인구조사에서 타우리다 구베르니야의 인구는 총 1,447,790명 중 남성은 762, 804명, 여성은 684, 986명으로 집계되었다. 아래는 각 언어권의 사용 인구를 나타낸 표이다.

 

 언어

인구(명)

비율(%)

 우크라이나어

 611,121 

42.21 

 로씨야어

404,463

27.94 

 벨라루시어

9,726 

0.67 

폴스카어 

10,112 

0.7 

체스카어 

1,962 

0.14 

벌가리야어 

41,260 

2.85 

로므니아어 

2,259 

0.16 

이탈리아어 

1,121 

0.08 

도이칠란트어 

78,305 

5.41 

로마(집시) 어 

1,433 

0.1 

이디시어 

55,418 

3.83 

엘라다어 

18,048 

1.25 

하야스탄어 

8,938 

0.62 

에스티어 

2,215 

0.15 

타타르어

196,854 

13.6 

튀르키예어

2,197 

0.15

민족 정체성과 고유의 언어를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들 

71 

0.01퍼센트 이상 

기타 

2,292 

0.16 

 
 1897년 인구조사가 시행되었던 당시 289,316명이 도시에서 거주했으며 이는 타우리다 전체 인구의 19.98%를 차지했다. 대도시 인구의 민족구성은 러시아인(49.1%), 타타르인(17.16%), 예후다인(11.84%) 순으로 되어 있으며, 31명은 별다른 정체성을 가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종교

 1897년 인구조사 기준으로 타우리다 구베르니야는 동방정교회는 110만, 가톨릭은 3만, 7만명 가량의 프로테스탄트 교도들이 있었으며, 그와 비슷한 예후다교도들도 존재하였다. 구베르니야의 이슬람교도는 13% 가량을 차지하고 있으며, 주로 크림반도에 많이 분포하였으며 이들은 1917년 제정로씨야가 몰락한 뒤 세워진 최초의 이슬람 민주 공화국인 크름인민공화국의 중요한 구성원이 되었다. 아래는 타우리다 구베르니야의 종교구성에 관한 표이다.

 

 종교

인구(명)

 비율(%)

동방정교회 

1,069,556 

73.88 

이슬람교 

190,800 

13.18 

예후다교 

60,752

4.2

루터교 

42,654 

2.95 

로마 가톨릭교 

29,393 

2.03 

메노나이트 

25,508

1.76 

고의식파 

13,724 

0.95 

아르메니아 사도교회 

7,494 

0.52 

카라임 

6,166 

0.43 

아르메니아 가톨릭교회 

1,206 

0.08 

기타(성공회, 침례교 등) 

537 

0.04 

 

 


 

 

-역사

 1783년 크름한국은 예카테리나 여제의 러시아제국에 합병되었다. 이후 타우리다 오블라스트가 신설되었으나 파벨 1세의 제위기간 중인 1802년에 폐지되었으나 이는 구베르니야가 신설됨으로써 대체되었다. 타우리다 구베르니야는 로씨야제국의 일부분으로 1917년 로씨야 10혁명 이전까지 존재하였다.

 

 1917년 10월혁명 후인 12월 13일에 쿠릴타이에서 크름인민공화국을 선포함으로써 최초의 이슬람민주국가가 되었다. 타타르 공화국은 짧은 시일 내에 구베르니야의 반도(=크림반도) 지역 대부분을 점유했으나 1918년 1월에 적군(赤軍, 붉은 군대)이 크림반도를 점령하였다. 크름타타르인의 두 번째 국가는 이렇게 해서 사라졌으며 이후 크림반도는 여러 세력권이 난립하다 최종적으로 볼셰비키 러시아가 차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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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블라스트(로씨야어: о?бласть)는 제정러시아 시기 새로운 영토를 합병/확장한 뒤 임시로 만든 주(州)이며, 새로운 영토에 질서가 확립되었을 시에 오블라스트는 구베르니야로 대체되었다.

 

p.s) 글을 보면 북한 문화어랑 각국의 고유명(예:로씨야)을 혼동할 수 있는 가능성이 큰데, 이는 북한 문화어가 각국의 고유명과 비슷/근접하거나 같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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