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향수

13시간 11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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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망각의 저편에서
기억의 단편이 떠올라
깊은 그리움에
뒤로 달려가는 마음은
눈물을 머금었으나
찾아간 옛길엔
넝쿨들만이 다리를 잡을 뿐
꿈을 꾸듯 헤매어도
흘러간 시절은 흔적도 없고
지형마저 낯설어
할머니가 묵주기도 하시던
너럭바위에 마음을 내려놓고
추억을 더듬는다
멀리서 불어온 바람에
옷깃이 펄럭인다
기억의 단편이 떠올라
깊은 그리움에
뒤로 달려가는 마음은
눈물을 머금었으나
찾아간 옛길엔
넝쿨들만이 다리를 잡을 뿐
꿈을 꾸듯 헤매어도
흘러간 시절은 흔적도 없고
지형마저 낯설어
할머니가 묵주기도 하시던
너럭바위에 마음을 내려놓고
추억을 더듬는다
멀리서 불어온 바람에
옷깃이 펄럭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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