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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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01 10:31 4,147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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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지가 이미 무너졌거늘
어찌 평안을 탐하랴

억지 미소를 지으며
머물던 흔적을 지운다

비굴하지 않았으니 

분노하지 말고
궁상떨지도 말자

정들기 전이라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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