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이력서

몇 년을 벼리고 벼려 겨우 한 줄
온 계절을 다 보내고야 또 한 줄

빛바랜 책 속에 그어진 밑줄 같은
가슴 아린 지나간 삶의 흔적

두껍게 쌓인 어둠 아래
활활 타오르는 기억

세상을 떠도는 마디 마디 아픈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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