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저물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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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절초 무성한 이끼 낀 산책로
벼랑에서 떨어지는 가는 물줄기
나뭇가지에 줄지어 앉은 까마귀
핏빛 노을 속
휘어진 길 위로 어리는
너무 미안해서 서러운
어여쁜 얼굴
서늘한 바람에 문득 깨어
느리게 다시 걷는다
벼랑에서 떨어지는 가는 물줄기
나뭇가지에 줄지어 앉은 까마귀
핏빛 노을 속
휘어진 길 위로 어리는
너무 미안해서 서러운
어여쁜 얼굴
서늘한 바람에 문득 깨어
느리게 다시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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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밑다락방님의 댓글
슬픈데 그래도 앞으로 가야만 하는 것이 삶이라는 현실{이모티콘:rabbit_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