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아온

검은 하늘에 고운 속눈섶 걸리였다

토해내는 입김 하얗고

젖히는 목 뻐근한데

홀로 황금 빛

갸날퍼 애잔하구나

차가운 바람에

마른가지 흔들리고 잔설 날리니

인적없는 길가에

웅크린 고양이 놀라 달아나네...

망연히 바라보다

한잔 술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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