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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설 2 : 한용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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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영원히 있을 수 없음을 슬퍼하지 말고
잠시라도 함께 있을 수 있음을 기뻐하고

더 좋아해 주지 않음을 노여워 말고
이 만큼 좋아해 주는 것에 만족하고

나만 애태운다고 원망하지 말고
애처롭기까지한 사랑을 할 수 있음에 감사하고

주기만 하는 사랑에 지치지 말고
더 많이 줄 수 없었음을 아파하고

남과 함께 즐거워한다고 질투하지 말고
그의 기쁨이라 여겨 함께 기뻐하고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라 일찍 포기하지 말고
깨끗한 사랑으로 오래 간직할 수 있는

나는 그렇게 당신을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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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

마루밑다락방님의 댓글

마루밑다락방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음.. 내 맘을 뭉클이게 만든 시네.. 그리고 이 시의 내용은 하나라도 틀린게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