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감격하세요 : 정현종

2014-10-08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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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나무들을 열어놓는 새소리
풀잎들을 물들이는
새소리의 푸른 그림자
내 머릿속 유리창을 닦는
심장의 창문을 열어놓는
새소리의 저 푸른 통로
풀이여 푸른 빛이여
감격해본 지 얼마나 됐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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