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푸르른 날:서정주
본문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은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하자
저기 저기 저 가을 꽃자리
초록이 지쳐 단풍 드는데
눈이 내리면 어이 하리야
봄이 또 오면 어이 하리야
내가 죽고서 네가 산다면!
네가 죽고서 내가 산다면!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은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하자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하자
저기 저기 저 가을 꽃자리
초록이 지쳐 단풍 드는데
눈이 내리면 어이 하리야
봄이 또 오면 어이 하리야
내가 죽고서 네가 산다면!
네가 죽고서 내가 산다면!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은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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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밑다락방님의 댓글
푸르른 날
눈이 부시게 푸르른날을
즐겁게 대하자
저기저기 보이는
저 가을 단풍나무
여름여름
초록빛으로 물들은 나무들이 지쳐
빨강 - 색으로 물들어 지네
혼자서
단풍잎 떨어진 길을 걸으며
그리운 사람 그리운 사람 생각하며
어이 하리야 어이 하리야